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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해피베이비 너무 감사합니다~
이름
등록일
2015-12-21
조회수
2,597
초산에 친정도 멀구 시댁은 불편하니
조리원 2주하구 당연히 도우미 이모님 2주 요청했어요
주변에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도우미 이모님이랑 안맞아서
오히려 안쓰는게 나을뻔했다, 음식이 너무 별로였다, 누워서 티비 보시다 주무시더라 등등
안좋은 점을 너무 많이 들었던지라 걱정이 더 컸지만
신랑은 일찍 집에 오면 밤 9시, 10시인지라
어쩔수없이 혼자 알아보다가 경기 지역에서 오래돼고 규모도 큰 해피베이비를 선택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머 혼자보단 낫겠지" 란 마음이었습니다ㅠㅠ

조리원에서 올가미같은 수유콜에 시달리며 잠도 제대로 못자고
쉬는게 쉬는게 아니었던 상태로 집에 왔어요
마침 퇴원이 일욜이라 이모님도 안오시고 신랑이랑 둘이 멘붕!
젖병은 소독도 안되있고 분유는 탈줄도 모르고 애기는 찡찡대며 울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힘들었어요
거의 날밤을 샛죠

담날 이모님이 오셨는데 일단 말씀하시는거부터가 너무 상냥하고 싹싹하셨어요
그리구 반찬 몇가지 해주셨는데 어찌나 입에 맞던지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울 아가는 벌써 등 센서 작동하여 안아주지 않으면 어찌나 울어대던통에
이모님이 거의 하루종일 안아주다시피하고
잠깐 잠들면 그때 청소해주시고 빨래해주시고 음식해주시고 집 정리해주시고
정말 저에겐 신적인 존재였어요
친정 엄마가 계셨어도 이보다 더 잘해주진 못하셨을거같아요

그리구 이모님 오신 둘째날,
신랑 회사에서 갑자기 해외 출장 가라며 ㅡ.ㅡ
내일 가는걸 오늘 말해줬어요 (빠직!)
전 진짜 하늘이 무너내리는줄......
이모님이 밤엔 안계신데 이제 집에 온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혼자 아가랑 둘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에 온갖 불안감이 엄습해왔죠

이모님과 해피베이비에 SOS~~~~
여기저기 알아보시더니
예전에 vip 관리사하시던 이모님(현재는 일산지사 운영하시는)을 보내주셨어요
또 걱정했지만 제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던터라...
아.. 근데 또 너~~~~ 무 좋으신거에요
아가가 울질 않아요... 머지? 아가야~ 엄마는 나란다
아가가 잘 찡찡대는게 아니라 제가 케어하는게 불편했던거죠..
이모님의 전문가적 손길로 밤에 잠도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이모님 가실때 저 거의 울뻔.. 내색은 못했지만 ㅠㅠ
이모님 옷 놔두고 가셨더라구요`~~~~
어쩔수없이 다시 오셔야 하하

더 길게 쓰고 싶은데 아가땜에.. 이만 줄일게요
원봉숙 이모님, 일산지사 이모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어느 하나 의지할곳, 물어볼곳 없던 저에게
돈으로 환산할수없는 안식을 주셨어요
산모 일을 본인 일처럼 생각해주시고 배려해주시는
해피베이비도 너무 감사해요
대성하실거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