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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채용제목
*반신욕 이렇게한다*
등록일
2004-03-11
조회수
3,594

반신욕 이렇게 한다

시작하기 전에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의 물을 욕조에 준비한다. 욕실의 온도 역시 너무 차지 않은 22℃ 정도를 유지해야 제대로 반신욕을 할 수 있다. 일단 온도조절이 됐으면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면 몸 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반신욕 중 생기는 갈증도 덜어준다. 또한 집에서 반신욕을 할 때는 상반신에 러닝과 같은 옷을 입고 하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갈 때는 먼저 발에 더운물을 끼얹는다.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 차이를 어느 정도 바로잡기 위해서다. 욕조에 들어간 후에는 가슴(명치 부근) 아래까지만 물에 담근다. 명치 아래쪽이면 어디까지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명치 위쪽을 오랫동안 뜨거운 물에 담그지 않는다는 것. 어깨나 팔 부분도 물 속에 넣으면 안 된다.


탕 안에선 이렇게

반신욕을 즐기는 시간은 20∼30분이 적당하지만 개인차에 따라 더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반신욕을 하는 동안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중에 물이 식으면 더운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물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신욕 도중 너무 춥게 느껴진다면 20∼30초 동안 어깨까지 물에 담그는 전신욕을 해준다. 반대로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면 욕조에서 나와 잠시 휴식한 후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반복욕도 좋다.


마치고 나서

반신욕 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체의 보온이다. 욕실과 실내의 온도차가 거의 나지 않도록 하고 하체는 한동안 타월이나 두꺼운 이불로 덮어 욕실에서 나올 당시 몸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옷을 입을 때는 가장 먼저 양말을 신어 발부터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반신욕 후는 물론 평소에도 상체는 되도록 얇은 옷을 입고 하체는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




건강해지는 반신욕

증상에 따른 반신욕 방법

어깨결림 어깨결림이 심한 사람은 반신욕을 하면서 욕조에 앉아 몸을 앞으로 숙였다 뒤로 젖혔다 하면서 몸을 가능한 많이 움직여준다. 목과 어깨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전신 피로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어깨결림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항문질환 치질이나 치질통과 같은 항문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엉덩이만 담그는 좌욕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반신욕 역시 효과적이다. 항문 부근에 생긴 사마귀 같은 치핵(核)의 아픔을 줄이려면 하반신만 담가 항문 주변을 충분히 따뜻하게 해주는 입욕법이 좋다. 다만 항문 주위에 농양이 있다면 더운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요통 급격한 온도변화는 허리에 좋지 않으므로 서서히 욕조에 들어간다. 요통일 경우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가능한 한 허리가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반신욕 후에는 나른한 기분을 즐기면서 잠시 동안 편안히 누워 허리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종 여성질환 생리통 냉증 생리불순 등 각종 여성질환에 반신욕은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반신욕은 하반신의 장기 기능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생리통을 호소하는 것은 몸이 냉하기 때문 생리통이 심한 경우 복부를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반신욕 역시 이와 같은 원리다. 복부 및 골반 부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생리통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가벼운 복통의 경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므로 효과적이다.

감기 감기에 걸렸을 때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갔다가 나와 갑자기 한기를 느끼는 전신욕은 피해야 한다. 반면 반신욕은 몸을 서서히 데워주는 효과가 있어 몸의 발한을 촉진시키고 노폐물이나 독소를 제거하여 전신의 기운을 조화롭게 해주므로 감기에 걸렸을 때 효과적이다.



예뻐지는 반신욕

폭발적인 인기 반신욕 다이어트

반신욕을 이용한 다이어트는 힘들게 운동하지 않아도 되고 특별히 다이어트 제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식욕이 떨어져 식사조절에도 용이하다. 또한 요요현상이 없어 최근 폭발적인 인기다. 반신욕 다이어트라고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반신욕 하는 순서대로 욕조에 더운물을 채우고 에센셜 오일이나 목욕 오일을 넣는다. 일단은 욕조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곳부터 몸에 물을 끼얹는다. 그런 다음 서서히 욕조에 몸을 담그는데 반신욕 하듯 상반신과 팔은 욕조 밖으로 내놓는다. 이 상태로 10분 정도 있으면 근육이 이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0분 후 욕조에서 나와 휴식을 취한다. 5분 후 욕조에 다시 들어가 10분 동안 입욕한 후 욕조에서 나와 발부터 시작해 심장 쪽을 향해 부드럽게 샤워기를 이용해 씻는다. 그 다음 다시 욕조로 들어가 심장을 향해 손바닥으로 몸을 천천히 문질러가며 5분 정도 가만히 있는다.




피부가 좋아지는 반신욕 첨가물

다시마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지성 피부나 알레르기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또한 앞가슴이나 등에 여드름이 난 피부나 부은 피부를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역이나 다시마를 먼저 물에 한번 가볍게 씻어 면주머니에 싸서 따뜻한 욕조에 넣는다. 여기에 천일염을 반 줌 정도 넣어 다시마물이 우러나오면 물 속에 몸을 담근다.


레몬

레몬은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에 지친 피부에 더없이 좋다. 특히 비타민은 피부의 수축과 이완을 도우므로 꾸준히 사용하면 탄력 있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레몬 1개를 얇게 썰어 뜨거운 욕조에 담가 놓고 가벼운 샤워를 하는 동안 레몬이 우러나오면 욕조에 몸을 담가 피로를 푼다.


식초

식초는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손발이 차갑거나 숙면을 취하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다. 특히 식초의 유기산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땀내 등의 악취도 제거해줄 수 있다. 욕조에 물을 절반 가량 채운 후 식초를 한 컵 정도 섞어 목욕을 한다. 머리를 감을 때도 식초 한 방울 정도를 떨어뜨려 주면 좋다.


알로에

알로에는 살균 소염 작용 성분이 있다. 특히 화상 찰과상 동상 습진 옻 등의 피부염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그 밖에 습진 무좀 부인과 질환이나 치질 수족냉증에 좋은 아로인 알로에메모딘 등 330여 가지에 이르는 성분이 있다. 알로에 생잎을 얇게 저며 목욕물에 담가 사용한다.


구기자

구기자는 열을 제거하며 눈을 밝게 해주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 구기자 목욕은 불로장생의 목욕법으로 그 효능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구기자 목욕을 하면 피부에 광택이 나고 당뇨 및 전신마비와 같은 증상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구기자 분말이나 말린 구기자를 물에 풀어 사용한다.


녹차

녹차는 피부를 하얗고 청결히 유지해주고 피부 트러블도 예방한다. 또한 신진대사를 높이며 혈액순환을 돕는 것과 함께 지방제거의 기능도 있다. 또한 냉증을 완화시키며 피로를 빨리 풀 수 있을 뿐 아니라 머리를 맑게 하며 노화를 방지한다. 그 밖에 유난히 땀이 많아 몸 냄새 때문에 고민인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냄새를 없애주고 피부 탄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녹차 잎을 망에 넣고 우려내거나 먹고 남은 티백을 5개 정도 모아 욕조에 넣고 5분 정도 지나 우려지면 몸을 담가 약 30분 정도 있다가 가볍게 물로 헹군다.


약쑥

약쑥은 예로부터 여성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데 이용해온 약물 목욕 재료. 향기가 독특할 뿐 아니라 목욕 후 피부가 매끈해지고 탱탱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약쑥에는 항균 소염 작용이 있어 습진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를 치유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경락과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여성들의 냉증이나 생리불순 갱년기장애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약쑥 분말이나 말린 약쑥을 그물 주머니에 넣어 목욕물에 풀어 사용한다.


장미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장미 목욕은 피부색을 맑고 투명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장미는 향도 좋을 뿐 아니라 비타민C와 타닌 구연산 등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린 장미 잎을 1∼2움큼 면주머니에 넣어 15분 정도 끓인 다음 그 물을 욕조에 섞어 사용하거나 생화를 면주머니에 싸서 욕조에 담가 장미향이 우러나오면 입욕하고 가볍게 헹궈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