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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채용제목
*임신체중 표준이상 제왕절개 분만 위험*
등록일
2004-10-08
조회수
3,346


임신 후 체중이 표준 이상 많이 불어나면 제왕절개로 아기를 분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나오미 스토틀랜드 박사는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첫번째 임신 여성 9천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임신으로 불어난 체중이 표준치를 초과하면 태아가 크지 않더라도 제왕절개로 분만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미국 의학연구소(IOM)는 임신 전 체중이 정상인 여성은 임신 후 체중이 11-16kg보다 더 늘지 않아야 하고 임신 전 과체중인 여성은 임신 후 체중 증가가 11kg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여성은 48%가 이 표준치를 넘었고 17%는 표준치에 못미쳤다.

전체적으로 임신체중이 표준치를 넘어선 여성은 표준치를 유지한 여성에 비해 제왕절개 분만 가능성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시 아기의 체중을 감안해도 임신 과체중과 제왕절개 분만 사이의 연관관계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이는 임신 전 체중이 정상이었던 여성에게만 해당된다. 임신 전 과체중이었고 임신 후 체중 증가가 표준치인 11kg을 넘어선 여성은 표준치를 유지한 여성과 제왕절개 분만 비율이 비슷했다.

임신체중 증가가 표준치에 미달하는 여성은 제왕절개 분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통계학상 의미 있는 수준은 못되었다.

임신체중이 지나칠 때 제왕절개 분만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방조직에 영향을 받는 호르몬 분비와 과도한 연조직이 정상분만을 어렵게 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스토틀랜드 박사는 설명했다.

이밖에 임신체중이 과도한 여성이 출산 진통에 어려움을 겪으면 의사가 제왕절개 분만을 택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