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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이모님!!^^ 감사의 말 전합니다.
이름
등록일
2007-04-27
조회수
2,113
이모님이 가신지 일주일..=.=
정말이지 어떻게 보낸지 알 수 없는 일주일을 생각하며.. 더욱 감사해지는 이모님께 감사의 말 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저도 이런 서비스를 받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또 어떠한 분이 오실까..하는 염려속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정신없는 가운데 집으로 돌아와 이모님을 뵈었을때 신뢰가 가는 미소로 첫만남을 하였습니다. 느낌으로도 저의 염려는 사라지는 듯 했고..하루..이틀..지내면서 저희 신랑과 함께 우와~~!!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시더군요.
우선 번쩍번쩍 해지는 집안과 매식사시간마다 정갈하게 차려주시는 밥상덕분에 찌뿌둥한 몸은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고 있었으니까요..^^
그렇잖아요..여자들은 늘 차려주기만 했지..밥상 받아본지가..ㅋㅋ 매번 그렇게 차려주시니..어찌나 좋던지요..특히 늦게 출근하는 신랑까지 그렇게 늘 차려주시니..신랑도 덩달아 왕자대접을 받았지요.
청소도 어찌나 번쩍하게 그리고 빨리 하시는지..이모님이 하시는 집안일을 보면 참..집안일 쉽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저도 해봐서 알잖아요..실은 그게 아니란거..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
출산후 자신의 몸도 몸이지만 아기가..참 걱정되잖아요. 그래도 남의 손인데..
그런데 어찌나 이뻐하시면서 봐주시던지..칭얼댈때는 저 자라고 안아서 달래주시고..덕분에 낮잠을 푹~~ 잘수 있었네요.
식사중에도 엄마 식사하라고 계속 안아주시고 달래주시고..

첫째애는 친정에서 몸조리를 했었는데요..ㅋㅋ어떤 면에서는 친정보다 이모님이 더 좋은 점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아무래도 내 집이니까요.

이모님 가시고나서 일주일동안 아이 둘을 보고 있는데요..참..난감 그 자체군요.^^;
지금에서야 더욱더 이모님을 향한 감사함이 그리고 절실함이 생깁니다.에휴...

비록 다시는 볼 수 없는 분이라 할지라도..정말 중요한 시기인 산후조리 기간을 그 누구보다 잘 챙겨주신 이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좋은 분 소개해주신 해피베이비에게도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