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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 2015.11.17일 - 수원 비커밍맘 콘서트 관람후기 ♡♡♡♡
이름
등록일
2015-11-18
조회수
2,032
해피베이비가 예비엄마,아빠를 위해 수원 한누리 아트홀에서 주최하고, 맑은샘 생명학교 태교연구소에서 후원하는
<비커밍맘 갈라 콘서트> 를 다녀왔답니다.

다녀오기 전 사연이 많았답니다.ㅠㅠ
15일 해피베이비 게시판이나 메일로 당첨여부 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눈씻고 찾아봐도 찾지 못해 결국 고객센터로 연락
을 했지요. 직원분께서 하시는말씀....
17일 한누리 아트홀로 방문하면 그자리에서 당첨자 발표를 한다고 하드라구요.
두둥~~ 이럴수는 없어 ㅠㅠ
서운해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있던 찰나에 다행히도 담당자분께 재확인후 연락을 주기로 하셔서 기다리고 있는데 문
자가 왔네요~ 당첨되었다고~~
야호~~!!! 가고 싶은 콘서트였기에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요^^

여튼 태어나서 콘서트라곤 단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저였는데 배속에 있는 아가 덕분에 눈호강, 귀호강 하고 왔네요^^
아빠와 함께였다면 좋았을껀데 같이 동행을 못해서 아쉽긴 하드라구요 ㅎㅎ
뭐~ 아직까지는 예정일이 남았기때문에 부지런히 노력하면 저희 세가족 콘서트를 함께 볼수있는 날이 있겠지요?

2시 40분부터 입장하기 시작하여 3시쯤 1부 개막을 했답니다.

대한민국에서 임산부를 가장 많이 만나보신 송금례 교수님께서 나오셔서 강의를 해주셨지요~
태교코칭 책도 출간하신 교수님이신데 구매해서 꼭 봐야겠어요.
우와~~ 하시는 말씀마다 어쩜 저리 공감이 가는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끄덕.하하,호호 하다보니 뱃속에 있는 아가도 신이 났는지 열심히 배를 발로 차드라구요.
그 덕분에 강의 중간 화장실이 가고싶어 혼났답니다^^

요즘 강남산모들은 수학태교를 한다고 하드라구요. 비싼 돈 지급하면서 태교를 하겠지요?
급 서글퍼진 서민 산모 1인이었답니다.ㅠㅠ
모든 엄마들 마음이 내 아이에게는 특별한걸 해주고싶은데 못하게 되면 불안하거나 미안하잖아요. 제 욕심일까요?ㅋㅋ
하지만 교수님께서 주눅들필요없다. 계단을 이용하여 수학태교를 해라.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물체,물건으로 태교하면 된
다는 말씀에 안심이 되었답니다.^^

강의중 오른손을 번쩍 들어 순산하자.순산할수있다며 체면도 걸어보고, 동화책을 읽어주시는듯한 솔톤의 목소리와 표정.
행동으로 태교, 순산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교수님 강의는 다시한번 듣고 싶을정도로 마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멋진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너무나 즐거웠습니다.알럽 교수님 ♡ ㅋㅋㅋ

1부가 끝나고 잠깐의 휴식타임~
2부 시작을 알리는 소리~

뮤지컬시작!!!!!

감정이 메말라있던 저였는데 임신후 왜이리 감동도 잘하고,조금만 서러워도 눈물이 많이 나는지...
보는 내내 눈물이 고여있었답니다.ㅠㅠ

친정엄마의 이야기.예비아빠의 회사생활이야기.가장으로써의 책임감. 예비엄마의 이야기 등등...
결혼생활,임신. 출산.육아등 모든게 쉽지 않잖아요.
이 모든게 비커밍맘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더라구요.
보는 내내 심장이 쿵쾅거리면서 표현을 못할정도로 감명깊게 봤답니다.

그중 반성하게 되는 대목이 있었는데 난임부분의 이야기였어요.
임테기 두줄을 볼려고 한달을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마음...
단 한번에 임신이 된 저는 감사의 마음을 잠시 잊고 살았던것 같아요.
부모란 이름을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저는 벌써부터 00엄마로 불리는게 싫다라는 생각도 했었고, 내 인생은 끝났구나. 아이 엄마의 인생으로 살아야되는구나등
등..정말 못된 생각을 했었던것 같아요.
난임 부부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을 갖게된 시간이었습니다.

가장으로써 책임감을 항상 가지며 열심히 회사생활하는 사랑하는 달링님♡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 부부의 결정체 딸랑구 로순이♡

지금 현재 처해져 있는 상황자체가 행복 그자체인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2부가 끝나고 3부가 시작되었답니다.
3부는 쨔쟌~~ 경품타임~

운빨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는 저이기에 관심도 없고,기대도 하지 않고, 당첨되는 예비맘들을 위해 열심히 손뼉만 치고
있었습니다.

어라라라? 그런데?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힙시트가 당첨이 되버렸네요? 너무나 기분이 좋은데 난생처음 경품에 당첨이 되다보니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더
라구요.

우리 달링님 왈- 쟈기는 운없어, 기대하지마.항상 이랬거든요.
속으로 치~~ 이러면서 신랑 놀래켜줄 생각에 기분이 들뜬채 경품을 받아 버스타고 집으로 고고씽~

띵동~~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여보야~ 이거봐라~ 힙시트 당첨댔다?"
신랑왈- 힙시트가 머야? 애들 앞으로 매는거야? 축하한다.

헐.....감흥없는 저 리액션...서운하기도 했지만 표현이 서툴러서 저렇게 말한걸꺼야 ~ 하면서 최면을 걸었네요 ㅋㅋㅋ
분명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친구들한테 우리마누라가 경품 타왔다고 자랑할 남자인걸 알기에~ ㅋㅋㅋㅋㅋ

17일 하루는 보람찬 하루였답니다.
힐링을 하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모든 예비엄마,아빠들 행복하시고 , 순산하시길 기도할께요.
건강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