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제목
[Re]채현 현우어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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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영님의 글입니다.
무슨말을 적어야 할까요? 이모님이 가신지 딱 1주일째인데.. 정말 정신 없어요. 빨래에 아기 목욕에 ㅠ.ㅠ 정말 그립다는 말만 생각이 나더라구요.
첫날오실때 시간 맞추기 힘들다고 사전답사하시는 꼼꼼함에 해피베이비에서 좋은분을 보내주셨구나
했던 저의 첫 느낌은 3주간 정말 변함 없었답니다.
먼저 제가 정말 고맙게느낀 두가지 사건부터 말씀 들여야 할꺼 같아요.
큰아이가 캠프간날 어린이집 도착시간이 6시에서 6:30분으로 때 정말 깜깜했답니다. 이모님 퇴근 시간은 6시 30분이고 신랑은 회식이라서 아이를 데리러 갈 수 없고 근처에 사시는 고모님은 장사가 그때 끝나셔서 안된다고 하시고 제가 갓난아이를 데리고 큰아이 어린이 집으로 가야 할 형편이었는데..이모님이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저의 상황을 보시더니 제가 미안해 할까봐 먼저 아이 데려다주시겠다고.. 얼마나 미안하던지.. 이런 맘을 아셨는지 이모님 왈 "늦는 날도 있지 그걸 가지고 그렇게 미안해 하냐고.." 하시면서 큰아이 집에 데려다 주셨답니다.
마지막날 설사로 하루 종일 아파하는 절 보고 가시더니 걱정이 되셨는지 다음날 아침부터 오셔서 청소며 아기목욕에 맛사지 까지 변함없이 해 주시는데... 얼마나 고맙던지..
이게 아직은 세상을 살만하게 하는 사람들 사이의 정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 두가지 일들외에도 제 사정으로 인해서 아침을 30분 일찍 요청했는데도 아무 불평없이 항상 10분정도 일찍와서 하루를 활기차게 해주셨답니다.
큰아이 놀이방이 왕복 30분 거리임에도 한번도 불평은 커녕 택시타고 다니시라고 했더니 돈이 아깝며 버스나 걸어서 아이를 데려다 주셨고
청소는 항상 청소기 돌리시고 윤이 날만큼 닦아주셨고 첫아이 때 아팠던 팔목이 둘째 낳고 다시 아팠는데 이모님의 배려로 유방맛사지 복부 맛사지 거기에 아픈 팔목을 위해서 팔 맛사지까지 하루에 2번씩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지금 뱃살도 거의 다 빠졌고 손목 시큰거림도 훨씬 줄어들었답니다. 이모님 말씀안듣고 지금 천기저귀 사용하고 있답니다.이모님이 만일 이글 보시면 오셔서 한소리 하시겠다...ㅋㅋ
음식 재료 사오시는것도 이모님 살림 하시듯이 알뜰하게 장 봐주시고 아기 모유수유에 도움이 되게 음식도 잘 해주셨답니다.
저 욕목하고 긴머리 안말리면 덥다고 항상 손수 드라이기로 10분씩 말려주셨는데.. 요즘 제 자신이 목욕하고 머리 말리다 보니 얼마나 힘들던지.. 제 긴머리가 지금 생각하니 너무 죄송한거 있죠!
아기 목욕도 아주 편안하게 해주시고 아기가 오줌과 똥으로 침대커버와 이불이 얼룩졌을때 그것도 다 세탁해주셨답니다.
제가 사용하지 않는 음식물 통이면 쓰레기 통까지 깨끗이 씻어주시고 쓰레기 봉투는 제가 2개 사용해서 버릴만큼의 쓰레기를 요술 손 인지 한봉지에 다 넣어서 버려주시고 모든면에서 자신의 살림살이 하듯이 알뜰하게 해주셨답니다.
이런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감사의 전화 한통 못했네요. 오늘은 감사의 전화 한통을 해야할꺼 같습니다.
다른 모든 산모님들도 좋은 이모님 만나셔서 몸조리 잘하세요.^^ 강력 추천 들어갑니다.. ㅋㅋ
참 이모님 아기 넘 예뻐 해주셨는데.. 이름 지었어요. 서 현우 이렇게 지었어요.
참 채현이도 이모님 이제 안 오시냐고 자주 물어봐요.. 오실때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ㅋㅋ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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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밝은목소리로 전화주시던 신은영산모님!
아기들과 더운날씨에 지내시기 너무 어려우시죠?
빠쁜와중에도 긴글을 자상히 올려주신 정성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몸을 아끼지않고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주시는
저희 관리사님들께 저는 늘 감사하답니다.
김수아관리사님께 꼭 말씀전할게요~
채현이 현우아기 이름도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날마다 건강하게 쑥 쑥 자라서 엄마 아빠에게
기쁨이 되는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늘 축복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이루세요^^*
즐거운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