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낳고 조리원 2주 뒤에 3주 산후도우미 예약을 했어요.
처음 오셨던 분과 트러블이 크게 나고 3주 다 못채우고 일주일
남았을때 다른 분으로 보내주십사 요청드렸더니 유재원 관리사님
이 오셨어요.
앞서 힘들었던 상황들 마음 써 주시고 처음부터 열심히 알려주셨
어요. 음식도 산모들에게 좋은것 안좋은것 꼼꼼히 알려주시고..
전 미역국에 고기 잔뜩 들어간게 좋을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
라며 고깃국은 모유를 신맛나게 한다고 조개 미역국이나 들깨미
역국으로 먹으라 말도 해주시더라구요.
유재원 관리사님이 가장 좋았던건 아이의 특성을 잘 캐치해주신
다는 거였어요.
우리 아이는 입이 짧고 잠도 짧게자는데 이렇게도 재워보시고
저렇게도 재워보시곤 엎어서 잘때 가장 오래자고 잘 잔다며 앞으
로 그렇게 재우라 하시더라구요.
관리사님이 오셨을때 아기가 50일쯤이었으니 가능한 자세였긴 했
지만 열심히 관찰하시고 소소한 팁들도 알려주셨어요.
아기도 엄마도 편해야한다며 JQ (잔머리)를 잘 굴려야한다고 ㅋ
ㅋㅋ
저는 친정엄마가 옆에 사셔서 반찬이랑 국을 다 해주셨어요.
그래서 관리사님이 시간이 되신다고 마사지를 항상 해주셨는데
대박. 이건 그냥 조리원에서 받던 마사지 수준!!
알고 봤더니 전에 경락 마사지 일을 하셨다더라구요~
대박대박!! 아기 재워놓고 마사지 받던 시간들이 진짜 저를 위
한 시간이었어요 ㅠㅠㅠ 힐링타임!!
일주일만 함께해서 너무 안타까웠어서 더 연장했네요 ㅎㅎ
유재원 관리사님 왕 추천합니다! 잔짜 좋은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