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HOME
  • 산후조리 서비스
  • 산후조리 이용후기

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심재자 이모님 감사드려요
이름
등록일
2017-03-31
조회수
3,663
저희 셋째 아이가 벌써 83일이 되었어요
조리원천국에서 2주보내고 집에 돌아오면 신생아를 끼고
6살큰아들과 3살 말못하는 딸을 데리고 내가 견딜수없을것 같아서
산후도우미 업체를 알아보았네요

판교 거주할때 둘째를 낳고 해피케어 업체 이용했었는데
그때도 제가 이모님 복이 많았던지 좋은분 만났었던지라
수원지역 해피케어 연락해보았는데 상담하시는분께서 너무 건성이시고
성의 없게 답변주셔서 업체들 이곳 저곳을 전화했었는데
여기 해피 베이비 상담사 분이 너무 친절히 설명주시고
제가 셋째맘이라 바우처 사용할수 있었는데
바우처끼고 6주 하는것도 도우미 바뀌지 않게스케쥴 잘 짜주셔서 너무 좋았네요

이모님 만나뵈었는데
첫인상부터 친정엄마 느낌나시는 심재자 이모님이 오셨어요
오시자마자 살림파악하시고 물어볼것도 없이 알아서 착착이셔서
더 말씀드릴것도 없었네요
여기까지는 다른 이모님도 마찬 가지입니다
살림사는거 누구나 다 비슷 하기에
물건찾아 살림 챙기는거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고요
산후도우미 아니고 가사도우미분들도 물어보지 않고 다 찾아서 가사 봐주시더라구요

음식 솜씨도 좋으셔서 맛깔나는 반찬해주시는데
찬꺼리 사놓으면 이렇게 저렇게 말 필요없이 알아서 해주시니
참편하고 좋았답니다^^

근데 산후 도우미 분들은 요리 수업도 들으시는가?
제가 만난 이모님들은 다 음식솜씨가 좋았답니다^^
근데 심재자 이모님은 손이 빠르셔서
매일 두세가지 반찬을 새로 만들어 주셨거든요
이모님 계실때 신랑이 꼭 집에서 저녁먹고싶어했답니다
7첩 반상은 기본에 어쩌땐 9첩반상도 ㅋㅋㅋ
지금은 반찬 4개면 감사하면 먹고 있답니다
설겆이 너무 기본으로 해주시누 부분이지만
제가 아이가 셋이라,매일 설겆이 산더미처럼 쌓아놓았는데
이제와 너무 버거웠을텐데 감사드리네요

그리고 아이를 이뻐하셔서
큰아이 둘째아이 모두 잘따랐답니다
특히 둘째아이가 할미할미 하며
이모님을 넘잘따랐는데...
이모님 오시면 달려가서 안기고
가실때는 현관문 닫힐때까지 손흔들고
뽀뽀해주며 애교 피우던 딸이네요
6주를같이 보내니 정도 들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날 신발 신으시며
너무 그리울꺼라며 눈물흘리시는데
저도 눈물나서 혼났답니다
정말 아이를 많이 이뻐해주셨어요
빨래 개놓은것 어지르고
너는것 방해하고 하는데도,
미운세살인데도 투정 다 받아주시고하셨답니다
글쓰면서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ㅋㅋ

외출도 이모님 계실때 맘편히 다녀오게 해주시고 했는데
이제와서 이모님계실때 마사지도 더 다니고 할껄 아쉬움이 큽니다

이모님께 특히 감사한 부분은
아기 수유텀 늘려주신것 너무 감사드려요
울고 보채는 아이 안아서 달래주기 너무 힘든건데
조금 울고 하면 제가 수유할까요? 해도
그러면 엄마가 힘들다며
끝까지 달래주셔서 수유텀을 50일 즈음
4ㅡ5시간으로 늘려주셨답니다
이모님 계실때는 제가 아기를 안아본일이 별로 없던듯해요

베트랑이신게 다른 업체 이몽했을때는
이모님 점심 식사 하거나 청소하실때 제가 애기를 봤었는데
이모님은 진짜 신기하게도 제가 아기를 안을 시간을 안주시더라구요

그래서 큰애들 등원시키고 와서 쉬다가
이모님 차려주는 밥 먹고
수유하고 그때 식사하심 식사후 바로 아기 안아 트림해주시고
저는 바로 2시간 숙면 그리고 쉬다가 4시간텀으로 수유하고
큰애들 하워하러 나가고
이런 스케쥴과 수유텀 목욕시간까지
다 꾀고 계시면서 시간 조율 다해주시고

가끔 이모님 식사도 못했는데
제가 피곤해하면
들어가 쉬라고 본인 식사는 아기 재우고
틈에 드신다며 배려해주시곤하셨답니다

이제와 다시 너무너무 감나드리네요
저희 막내가 순둥순둥해서 잘따라와주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모님의 조언과 스킬때문에
지금 10시경 밤잠자고 4ㅡ5시경 밤수유 한번만 하며
너무 편하게 밤잠 자고 있답니다
낮에도 늘려주신 수유텀 덕에 큰아이틀 케어할때 편하게 하고있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우리아이들 특히 둘째딸 보고싶다고
손자는 아직 없지만 손녀딸 같다며
웃는 사진보며 그리움 달래신다던
헤어질 때 말씀 하셨는데
그냥하시는 말씀이겠거니 여겼는데

다시 연락하시며 아이들 사진 보내달라시고 하시더라구요
이제와 사진보내드리고 놀러오시라 말씀드렸는데

광교오실때
꼭 놀러오세요

딸이 할미하며 좋아하겠죠?ㅎ

저랑 말도 잘통하셨었는데
저만 그리 생각하는건아닌지...ㅋ
육아 조언도 듣고
서로 가정사 얘기도 나누고
티비프로그램 얘기
남편 얘기 ㅋㅋ

말수가 많아 본인 얘기만 하는 이모들있는데
심재자이모님은 딱 하실말씀만 하시고
이야기 들어주시고
서로 나누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암튼 맘들이 마음을열고
시터분들 하시는 일에 따라주시면
더 좋은 케어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두서없이 적었지만
이모님감사하고 놀러오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