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이제 남기게 되네요~
출산하고 회복이 금방 되지 않아 산후조리원에서 급하게 신청하게 되었어요
엄마들 사이에서 해피 후기를 익히 들어왔던 터라 고민 없이 신청하게 되었는데
5월 황금연휴 기간이라 처음에 인원 배정 어렵다고 해서 다른 업체에 연락한 상태였는데
해피에서 다시 인원이 꾸려졌으니 가능 하다고 연락 받고 신랑과 상의해서 결국 해피에서 하게 되었어요
상담 친절히 해주신 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조리원에서 집에 돌아온 첫날은 남편과 둘이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 김점숙 관리사님이 오셨어요
스페셜케어 한달을 신청했기에 한달동안 어떤분과 지내게 될지 기대와 걱정이 왔다 갔다 했었죠
이모님의 밝고 즐거운 모습을 보니 괜한 걱정을 했더군요
하루를 같이 지내보니 이모님은 굉장히 성실하시고 가장 중요한 아가를 정말 사랑하신단 점이 었어요
저희 집에 계시는 동안 그게 너무 감사드려요 이모님이 계신 낮 동안은 푹 쉬고 충전해서 밤에 열심히 아가를 돌보았어요
이모님이 안계신 주말에 남편과 둘이 있어도 벅찼는데
이모님은 혼자서 아기도 돌보시고 집안 청소며 음식을 하시는 모습이 대단하기만 했었쬬
맘마 주실 때나 놀 때나 언제나 웃으면서 밝은 목소리로 저희 아가한테 말걸어 주며 케어 해주시고 너무 예뻐해주셔서
밤에 못 잔 잠을 맘 놓고 푹 잤어요
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이모님 음식이 저한테 잘 맞았어요 산모들이 먹을 수 있게 음식 간을 정말 잘 하시고
조미료 없이 음식을 잘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신랑도 이모님한테 음식 좀 배워두라는 얘기까지 하더군요^^
미역국도 질리지 않게 여러가지로 만들어주시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뚝딱뚝딱 만들어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저희 냉동실에 생선이 정말 많았는데 이걸 어쩌나 싶었어요 이모님 오신 한달 동안 냉동실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었어요
그만큼 집에 있는 아무 재료로 금방 요리를 만들어내시더라구요 쉬운 생선요리 방법도 배웠습니다~
계시는 동안 정말 친정엄마와 함께 있는것 같이 편안했네요 한번은 제가 열 몸살이나서 열이 40도가 넘어갔었는데
이모님이 옆에서 계속 지켜봐주시고 팔다리 맛사지도 수시로 해주시면서 얼음팩도 교체 해주고 체온을 수시로 체크해주셨
어요 그 때 생각하면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몸이 아프니까 마음도 약해졌는데 이모님이 다독여 주시고 이야기도 많이 해주
셔서 힘이 났어요
초산이라 아무것도 몰랐기에 이모님이 계신 한달 동안 아기 케어하는 부분을 많이 배웠어요 목욕시키기.. 산후조리원에서
하나도 못배웠거든요, 아기 달래는 방법이나 놀아주는 방법..등등
산후관리 신청하길 잘했다 싶었고 좋은 분 만나서 한달 동안 즐겁게 보냈어요 가시고나서
이모님 빈자리가 많이 느껴져 오늘 이렇게 시간 내서 후기 남기네요
김점숙 이모님 덕분에 저희 아가랑 아무 탈 없이 60일 맞이했어요
둘째 낳게 되면 또 부탁드리고 싶네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