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낳기전 급하게 타업체에 관리사님을 신청했어요...
재왕절개라 몸도 힘들고 마지막 산후조리라고 생각해서 어떤분이 오실
지 많이 걱정이 되었답닏... 그런데 오시기로한 당일 아침에 업체에
만 못온다고 통보 후 오시지 않아서 완전 멘붕이었어요ㅜㅡㅜ
첫째는 어린이집을 가지만 아직 집에 데리고있는 혈기왕성 호기심 대
장 둘째 아들과 태어난지 얼마안된 셋째...
어찌어찌 하루 지내고 다음날 다른분이 오셨는데
유치원 교사했었다고 하시면서 잘해주실거처럼하시더니
저에겐 아무말도 업이 업체에다가만 버거워서 못온다고 또 통보..
완전 폭발하여 업체에 컴플레인 걸었어요...
그리고 조금있다 연락주신분이 배경주 관리사님이셨어요
목소리는 너무 편하고 좋으셨지만..
일단 불신부터 들어서 냉랭하게 통화하고 다음날 아침에
오셨는데.. 절 안아주시며 맘고생하셨겠다고 안아주시는데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본인은 그런 사람 아니니 걱정말고
몸회복하는데만 신경쓰라고 해주시고 이쁜 산모님이라고해주시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어주셨어요^^
그리고 냉장고에 얼마 없는 재료로 정말 빨리 음식을 만드셔서는
맛있는 식사를 차려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집에 있는 둘째도 이뻐라해주시고 아기도 정말 사랑으로 이뻐해주시네
요~ 제가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피부가 안좋으니 회복해야한다고
물부터 음식까지 제 건강에 맞춰서 만들어주시고 아이들 식사까지 챙
겨주셔서 요즘 밥 거부하던 16갤 둘째가 다시 밥도 잘 먹게 되었답니
다!!! 관리사님 아니셨으면 어쩔뻔했나 싶어요~ 정말 집안 구석구석
손길 안닿는데 없이 신경써주시고 너무 감사하단 생각만 들더라구요..
이제 관리사님 오시는날이 5일밖에 안남았단 점이 걱정이지만
또 다른 산모님께서 이렇게 좋으신분께 조리하게 되실지 행운이시라
생각이 드네요~^^
타업체때문에 스트레스받다가 해피베이비 배경주 관리사님 덕분에
셋째 몸 회복 잘하고 마음에 상처도 회복해서 행복한 3주 보내게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