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사한 마음에 후기 써야지! 하고 있었는데 관리사님 가시고 정신없이 벌써 몇 주가 흘렀네요 ㅠㅠ

처음에는 조리원에서 산후조리하면 되지 뭔가 더 필요할거라고 생각안했었어요.
근데 사람들이 하고 산후 도우미 너무 좋다고 도움 많이 되니까 꼭 하라고 해서 약간 고민하다가, 7월부터인가 정부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신청해봤어요.

근데 또 지원금 신청하고 나니, 도우미님 잘못만나서 돈쓰고 스트레스 받은 후기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생각해보니 거의 하루 종일 같이 지내는 건데 이상한 분 만나면 안하느니만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비용 쫌 더
내더라도 VIP로 하는게 낫다 생각했죠.
그때부터 누구로 지정해야할 지 인터넷 후기들을 엄청 읽고 성남지사 대표님하고 통화했는데 마침 신가연 관리사님 시간
되신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는...ㅎㅎ 결론적으로는 지정해서 도움받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튼 신가연관리사님 오셨는데 진짜 이것이 전문가구나..-_-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밥! 진짜 산모에게 딱 맞는 식단으로 완전 밑반찬부터 국까지 다양하게 많이 해주셔서 너무 너무 잘 먹었구요.
간식이나 물도 그 바쁜 와중에 틈틈히 챙겨주셔서 몸둘바를 몰랐다는..
그리고 정말 살림꾼이신게 ㅋㅋ 저희 동네 오신지 몇 일만에 저희 동네에 마트보다 싸게 파는 도매 가게를 찾아내셔서 매
번 막 신선한 야채 사다가 반찬 휘리릭~ ㅇ_ㅇ 저희 엄마도 꿀 정보라면서.. 여기 산 지 몇년이나 됐는데 관리사님 덕분
에 이제야 알았다고.. ㅎㅎ

빨래하는 방법이나 손수건 소독하는 거 알려주신 것도 너무 유용했고, 트름시킬때 어깨에 대는 천이나 팔토시같은것도 만
들어주시고.. 가시고 나서도 너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육아 노하우 많이 알려주셔서 진짜 관리사님 안오셨으면 혼자
허둥지둥 어떻게 했을까 그런 생각 들어요.

글구 엄청 청결제일주의(?)이셔서 감사했어요.
사실 저는 걍 대충 하면 되겠지.. 하는 스탈이어서 -_- 관리사님께 안배웠으면 제대로 관리도 못해줬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심을 다해서 저나 아가 신경써 주신게 가장 감동이었어요.
애기 잘 때도 동요 계속 불러주시고, 남편 늦게 오는 날은 막 걱정해주시면서 늦게까지 이것저것 다 해주시고..
수면교육이나 먹텀도 계속 신경써서 봐주시고~ 정말 애기들을 조아하시고, 애기들도 그걸 아는 것 같더라고요ㅎㅎ

애기가 관리사님 품에만 가면 평온 ㅋㅋㅋ

2주 끝날 때는 저 먹으라고 이것저것 엄청 해서 냉동실에 다 소분해서 얼려주고 가셨다는.. ㅠㅠ
엄마도 관리사님 가신 후에 관리사님 얘기 계속 하세요.

신가연 관리사님 감사해요~ 건강 잘 챙기세요 :)
+석견희 대표님도 감사해요!! 전화로 육아팁ㅋㅋ 알려주시고 넘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감사감사 합니당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