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낳고 아쉬운 기분이 드는 날은 처음입니다.
점숙이모님(집에 오실때는 이모님이라고 부르지 않았지만..)께서 집에 계시는 마지막 날이네요.

조금전에 이모님 보내드리고.. 아쉬운 마음에 사이트에 들어왔는데 이런 게시판이 있어 그냥 짧게나마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렇게 산모도우미가 좋은줄 알았으면 조리원에서 3주 안있을껄 ..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침일찍부터 오셔서 청소에 요리에 아기 봐주심에 또 아기용품 하나하나 다 삶아서 또 제 용품도 하나하나 다 삶아서 챙겨주시고..

어떻게 그 모든것을 하나하나 이야기 하겠습니까만은 정말 산모도우미때문에 이 사이트를 찾는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정말 강력추천한다구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정다감하게 늘 이야기 해주시고 아기돌봄에 있어서 또 살림하는데 있어서 너무나 초보인 저에게 친절하게 알기쉽게 많이 알려주시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우리 식구 모두가 이모님을 너무 좋아한거 같아요. 막상 어제는 다들 선물이라도 챙겨드리라고 하셨는데.
그것도 사양하셔서.ㅜㅜ

그래서 제가 내년에 둘째갖으면 그때 다시 만날까 하는데..
만날수 있겠죠..^^

2주간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모님. ^^ 늘 건강하시구요.
우리 수민이 많이 이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두 좀 더 노력해서 좋은 엄마 되도록 할께요. ^^
사랑해요~~~ 해피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