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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자식처럼 돌봐주신 마음에서 우러나온 정성(김수아 도우미)
이름
등록일
2007-10-01
조회수
2,982
도우미 칭찬글을 진작에 올렸어야 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벌써 2년전일이 다 되었군요...^^

2005년 10월17일에 둘째아이를 출산하고 처음에 산후조리원에 들어갔다가 조리원의 비위생적인 신생아 처리행위와 불편함땜에 하루만에 퇴소를 하게 되어 급히 해피베이비에 연락을 취하게 되었어요.

원례계획은 2주후에 도우미를 보내주시기로 예정이 되었으나 갑작스런 나의 조리원 퇴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서 연결해 주신 관계자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해요.

나의 조리를 열심히 해주신 분은 김수아 도우미 였는데 겉모습과는 달리 인정이 있고 책임감이 있는 분이였어요.

첫날에는 30분 일찍오시고 30분 늦게 퇴근하시면서까지 우리집의 세간살이들을 꼼꼼히 챙기셨고 복부맛사지를 하루에 두번씩 해 주셔서 2주만에 불룩한 배가 쏙 들어가는 효과를 보게 해 주셨구요 이것저것 해 달라고 말하지 않아도 필요를 먼저 아시고 알아서 척척 챙겨주시는 배려로 인해 너무나 편하게 산후 조리를 할수가 있었어요.

아기를 돌보실때는 항상 은은한 목소리로 자장가와 찬송가들을 불러 주셨고 아기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축복기도도 해 주시는 분이셨어요.

원례 도우미는 김치를 담궈주지 않게 되어있지만 김수아 도우미께서는 애낳고 입맛 없어하는 저를 위해 집에서 담궈둔 김치를 가져다가 맛보게 해 주시는 따스함과 인정도 있으신 분이셨고 집안구석구석 광이나도록 찌든때도 말끔이 없애주시는등.... 마치 친정어머니가 딸의 집안 살림을 맡아주시는 정성으로 돌보아 주셨어요.

저희집 가스 후드도 청소해 주시구 베란다 청소까지 해 주시는등....부탁하지도 않았는데도 알아서 돌봐주시는 정성에 너무나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성과 사랑으로 너무나 잘해주셨어요.

조리가 끝난후에도 그 사랑과 정성을 잊을수가 없기에 가끔씩 요즘에도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구요 우리 둘째아기 백일때도 잊지않고 찾아와 주시고 백일반지까지 해 주셨어요.

이해관계가 팽배한 요즘세상에 이렇게 따스하고 인정이 넘치는 분이 있다는 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게 하는 활력소가 되게 하는 것 같아요. ^^

이렇게 좋은 분을 만나게 해주신 관계자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