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말 좋은 이모님을 보내주신 해피베이비 측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애기는 나오려는데 산후조리 할곳이 마땅치않아
정말 스트레스 받던 중 남편이 밤낮 인터넷 서치하며 찾은 곳이 여기였어요
첨엔 산후도우미에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애기낳고 병원에서조차 산후도우미에 대해 망설였어요
이제 2주의 산후조리가 끝나갑니다...
오늘 인터넷 사진을 보고서야 이모님 성함을 알게 되었어요
김정육 이모님 ^^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사정만 되면 더 계시라고 부탁드리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어서 참 아쉽네요
첫날은 이모님 못미더워서 새벽에 아기를 몰래 제방에 데려와서 재우고... 이모님이 유축기로 젖짜면서 마사지하면 된다는 말에도 의심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너무 민감해서 낮에 잠도 않잤더니 이모님께서 스트레스받고 잠 않자면 젖이 많이 않나온다고 충분히 자고 휴식해야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군요 ㅜ.ㅜ
지금 생각하니 참 죄송하고 제가 어리석었어요 이모님이 밤낮으로 젖마사지 해주시고 유축기로 짜서 이제는 모유만으로 아기 먹입니다.
이모님은 참 아기를 사랑하시는 분이예요
엄마인 저도 가끔은 너무 힘들고 짜증도 나는데 항상 아기에게 웃어주시고 잘 얼러주시고
엄마인 저보다도 이모님에게 안겨 편안히 잠든 아기에게 가끔 질투도 했답니다.
집안일도 참 꼼꼼히 잘해주십니다.
진공 청소기 돌리면 아기에게 않좋다고 온집안을 물걸레질하시고...저희 아버님이 대추물이 좋다는 말에
이모님 맨날 대추물을 삶아 주셨어요. 반찬도 맨날 신경 써 주시고요.. 한약도 매번 중탕해서 주시더라구요
제가 성격이 까탈스럽고 말이 없어서 왠만해선 사람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데요.. 이모님은 정말 이모님 같아요 아니.. 정말 친정 어머님도 이정도로 아기 돌봐주시고 살림 해주시진 못할것 같아요.기회가 된다면 계속 계시라고 부탁드리고 싶은 분이이예요
김정육 이모님! 짧은 2주 였지만 참 많이 배웠어요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같은 동네시니 시간 되면 가끔씩 들려주세요 ^^
여러분도 잘생각해보시고 좋은 결정 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마지막으로 해피 베이비 ~! 좋은인연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