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이랑 있기만해도 기빨리는 I라서 산후도우미 없이 혼자 해볼까 고민했었어요
출산해보면 마음이 바뀔거다 무모한 행동이다
그때는 I고뭐고 힘들어서 애 맡기고 쉴수 있는 상황이어야 한다는 동생의 얘기를 듣고
여러 고민 끝에 감동케어 해피베이비로 3주 신청했어요

상담할 때 제가 내성적이고 모르는 분과 같이 있으면 너무 불편하고
낯가리는 성격이라 차라리 같이 말씀 없으신 분이면 좋겠다고 했어요
이모님 사담 많이 없으셨고 제가 물어보는 거에 대답하시거나 아기관련 위주의 말씀만 하셔서
제 생각보다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지냈어요

점심은 재료들 사놓으면 만들어주신다고 했는데
뭘 사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국이나 반찬 같은거 뭐 사둬야하는지 여쭤보고 주문해두기도하고 그랬어요
그럼 있는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주셨어요


혼합수유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모님이 젖병은 시간날 때 닦아서 소독기에 넣어주시고
제가 쉴 때는 분유 먹여주시고 모유 짜놓은 것도 먹여주시고 상황에 맞게 해주셨어요~

쉼이 정말 중요한 시기라는 거 너무너무 맞고 신청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혹시나 이용하다가 불편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교체할 수도 있는지도 문의했고 혹시나 저랑 안맞거나 하시면
교체하자는 맘으로 했지만 그럴일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꼭하세요!!
교체는 정말 케바케인 것 같긴해요~~
아기에 대해서 잘 아시고 시간 배분 잘 해주셔서 하루를 알차게 쓰시는 분이셨어요
파주 산후도우미 이모님 찾으신다면
널리 알려서 추천드리고 싶은 박영희이모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