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애기 사진 문자로 보내드렸는데 번호가 잘못되었는지 다른 이상한 문자로 되돌아오더라구요. 관리사님 한번 확인해주시고요 ^^

조리하는 동안 음식 맛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에 해주신 오이지 ..가시고 일주일간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매번 해주신 요구르트 살짝 떼서 계속 만들어 먹으라고 하셨는데 제가 정신이 없어서 챙기질 못해서 떼어놓질 못했네요;; 출산 후에 입맛이 많이 없어졌는데 그래도 이모님 덕분에 잘 먹었던 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생각보다 손님을 많이 데리고 와주셨을 때도 당황하지 않으시고 알아서 척척 대접해주신 것도 이모님 아니셨으면 못하셨을 거 같네요.

그리고 또 애기 많이 예뻐해주시고 애기랑 잘 놀아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애기가 너무 어려서 자칫하면 많은 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데 관리사님이 애기를 능숙하게 봐주셔서 연후도 그때 참 편히 잘 컸어요. 지금은 초보 엄마 밑에서 완전 땡깡쟁이 심술보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이제 제가 애기가 응가 해도 당황하지 않고 치울 정도가 되었답니다. 혼자 있게 된 후에 알려주신대로 애기 잘 붙들어 잡고 물로 씻기는데 안전하게 잘 씻길 수 있었어요 ^^

제가 이모님 번호를 잘못 알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그 확인도 못하고 있다가 모처럼 컴퓨터 할 짬이 좀 나서 글 올려요. 언제 연후 보러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