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2주후 급하게 이모와 만나게 되었죠 ^^
어떤분이 오실까 괜히 3주로 예약했나 이런저런 걱정했는데 이모를 만나고 그런걱정 싹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날이가면 갈수록 이모를 붙잡아두게 되더라구요 ^^
제가 5주나 이모를 붙잡아두고있어서 회사에 눈치보이구 회사에서는 이모보내달라그러구 ㅠㅠ
아쉽지만 다른산모님을 위해 이모를 양보했습니다 ^^
좀더 붙잡아둘껄 아쉬웠어요ㅠㅠ
이모저희집에 계시는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다이어트하겠다는 우리 신랑때문에 매일 다이어트 도시락(월남쌈 고구마 감자 닭가슴살 ..)싸주시고
밤이면 안자고 놀겠다는 우리아연이때문에 매일 잠두 잘못주무시고 정말 죄송했어요
이모가신 이후로 정말 이모가 많이 그리웠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ㅠㅠ
아연이 보면서 집안일 꼼꼼이 뚝딱뚝딱해내는 이모님이 대단하단걸 가고나서야 느꼈어요 ㅠㅠ
지금도 가사도우미 분께서 청소는 도와주시지만... 음식솜씨는 이모님 따라갈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반찬해달라는건 이미 포기한지 오래에요 청소만 도움 받고 있답니다 ㅠㅠ
이모 있을땐 정말 잘먹었는데 ㅠㅠ 정말 이모 말대루 저 말라가고 있어요 ㅠㅠ
이모 잘 계신가 궁금한데 괜히 다른 산모님들 눈치보여서 연락하기도 그렇구 ㅠㅠ
이모는 워낙 성격도 쿨하시고 좋으셔서 모든산모님들이 좋아하실꺼에요^^
이모정말 너무감사했어요
다음에 둘째때도 꼭!!이모가 와주세요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