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제목
(강남지사)가슴 따듯하신 이나영 이모님 감사합니다
몸이 약했던 저는 아가를 낳고 간수치가 2000까지 올라 병원에 응급으로 입원을 하게 되어
몸과 맘이 다 지친채로 아가와 50일이 다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그때 만났던 이나영 이모님..
정말 친 이모처럼 간에는 단백질을 꼭 섭취해야 한다며 식단까지 매일 매일 신경써주시고
어쩜 그리 뚝딱뚝딱 음식들을 만들어 내시는지..
게다가 저도알지 못하고 냉동실에서 묵어가던 재료들을 손수 찾아내어 반찬을 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약을 시간맞춰 먹어야 하는 관계로 아침을 신랑 출근하기전에 이르게 같이 먹어야 했는데
매일 오후 퇴근하시기 전에 색색깔 샌드위치를 만들어놓으시고...
중간 중간 간식도 챙겨주시고...
정말 누가 아픈 저를 그렇게 챙겨주시니..너무 감사했습니다..
"진영아, 꼭 꼭 잘먹어야해.." 이말씀을 몇번이고 항상 말씀하시던 이모님이 떠오르네요.
이미 5키로가 훌쩍 넘는 우리 소윤이.. 팔아프셨을텐데도 많이 안아주시고.
아가 대변 기저귀까지 손수 챙기셔서 같이 병원도 가주시고..
돌이켜보니 더 더 감사하네요..
가시던날 오히려 저보다 더 눈물을 보이시던 이모님을 뵙고 정말 진심으로 절 아껴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점점 더 들더라구요..
가시고서도 자주 전화하셔서 아가 안부, 제 안부 늘 물으시고
걱정된다며 직접 오시려고까지 하신 이모님..
친정엄마도 안 계셔서 아프고 참 서러웠는데..이모님의 따뜻한 보살핌에 정말 행복했네요..
마지막날 두고 먹으라며 고기도 재어주시고 반찬도 7가지나 만들어주시고 가셨더랬죠..
이모! 정말 감사했구요..
끝나고도 저 잊지 않으시고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친이모가 생긴 기분이었어요..
따님들 공부시키시느라 그렇게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에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생각나 마음이 찡했었네요..
따님들도 중요하지만 이모 건강도 꼭 챙기시면서 하세요..
저 하루 하루 잘 버텨나가고 있으니 넘 걱정마시구요
반찬 필요할때 이모한테 sos할께요^^...
이모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