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이모님과 2주간 몸조리 했는데요.. 후기가 넘 늦었네요..

처음에 이모님 전화 받고 목소리가 좀 강한 느낌이 들어서 넘 걱정했거든요.. ㅎㅎ
그런데 첫 날 오시자마자 미역국 끓여서 밥 차려주시고..
방이며 주방에 묵은때까지 정말 깨끗하게 청소해주셔서..
퇴근하고 온 신랑이 집이 훤~해졌다고 놀라더라구요..ㅋㅋ

항상 아침에 오시면 저 밥 챙겨주시고.. 애기는 잘 잤냐고 걱정해주시고
장 본게 없어서 재료 없을땐 이모님이 집에서 가져오신걸로 반찬이며 간식이며 만들어 주셨어요..
계란말이 하나도 예쁘게 만들어 주시고~^^

항상 아기한테도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고 예뻐해주시는게
정말 이 일을 좋아서 하신다는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매일매일 시원하게 맛사지도 해주시고
제가 말 주변이 좀 없는데 항상 먼저 말 걸어주시고..
이모님과 2주간 함께 하면서 정말 맘편히 푹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모님 가시기 이틀 전 부터 제가 젖몸살이 좀 있었는데
아파서 어떻하냐고 걱정해주시고 죽도 끓여주시고
가실때 힘내라고 다독여주시는데 정말이지 눈물 날 뻔 했답니다.

해피베이비 좋은 이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넘 좋았구요..
이모님 정말 추천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