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 ㅠㅠ
벌써부터 그리워지네요.
이모님 계셨으면 달콤한 낮잠 잘 시간에 오늘은 아가 잠투정이랑 열심히 씨름했답니다~
아기 안고 잠깐 20여분 자면서 어제까지 그 편한 시간이 얼마나 그립던지요~
이모님이 저 챙겨먹으라고 한가득 끓여놓고 가신 미역국 덕분에 오늘 밥이라도 챙겨먹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날이라고 게을리 안하시고 구석구석 청소도 다 해주시고
쓰레기도 남김없이 다 치워주시고 ㅠㅠ
친정엄마 그 이상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특히 우리아기한테.. 이정도면 순한거라고 늘 웃으면서 안아주시고 놀아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마지막날 눈물 보이셔서 저도 너무 마음이 찡했어요.
지금은 다른 산모에게 이런 사랑 베풀고 계시지요?
항상 건강하세요~ ^^

낯가림 심해서 별 기대 안했는데,
해피베이비 완전 좋으네요.
남편이 적극 추천해줘서 2주 더 연장합니다.
월요일에 좋은 이모님 또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