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용인지사 심실장님 통화얘기부터 해야할 듯해요..
첫째가 있어 조리원은 못가고 집에서 산후조리를 해야할텐데, 어디로 결정하면 좋을지 열심히 검색을 해봤죠..
복불복..
모두 한결같은 답이었습니다.
특별히 어느 업체가 잘한다가 아니라 사람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는 의견들.. 음... 고민 정말 많이 했습니다..ㅜ.ㅠ
세군데로 추려서 이중에 결정하자..했는데, 바로 이곳 해피베이비 평이 그중 제일 좋더군요.
그래서 비용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더 하지만 그만큼 자신이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용인지사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보는 제게 심혜경실장님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얼마나 친절하게 답을 해주시는지..
일단 안심했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믿음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출산.
제가 37주에 예정보다 일찍 둘째를 낳고 병원에서 일주일을 지내다가 집에 오게되어 관리사님과 시간차이로 하루는 친정엄마가 봐주셨어요.
화요일부터 오셨던 관리사님은 처음부터 거리낌없이 슥슥~~~
일단, 전업주부로 계시던 분이 아니고 미용실 운영도 하고, 사회생활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 사람을 상대할 줄 안다고 해야할까.. 서로 불편하지 않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요구도 하시고 속으로 끙끙 거리는 분이 아니시더라구요~
손도 무척 빨라 말만하면 척척.. 반찬도 금방 뚝딱!!
발코니의 화단도 단정하게 정리해 주셨구요~
매일 청소가 되어있고, 밥도 반찬도 설겆이도 하지않으니 이만큼 편할수가 없어요~ㅎㅎ
신랑이 항상 하는말, '편할 때, 쉴 수 있을 때 쉬고 즐겨라~
무엇보다도 좋았던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 분이라 절대 신뢰가 가구요..
아이에게도 얼마나 잘해주시는지,
울 둘째에게 항상 다정한 목소리로 칭찬해 주고 얘기해 주시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을 많이 가리는 다섯살 큰아이는 이틀 지내고부터 바로 "할머니~~"하면서 따랐어요.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이거해요, 저거해요.. 하면서 놀자는데 다 받아주시고, 유치원 등하원도 너무나 잘 시켜주시고..^^
젖몸살이 없어서 그랬나.. 유방마사지 받지 않았던 것을 제외하면 관리사님의 일과보다 더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인생 조언두요~~
한달이 어찌나 빨리 지나갔는지.. 벌써 오늘이 마지막이네요..흑흑..
한달동안 정들었던 오신순 관리사님.. 울 소현이가 한동안 할머니 언제 오시냐고 찾고 보고싶어 할텐데 어쩌나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구요~
'행복은 내가 생각하기 나름' 꼭 새길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