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출산 후 3일 후 30일부터 관리사님 오셔서 4주 계셨어요.

단태아도 아니고 첫아이/둘째아이 쌍둥이라서 경험도 없고 겁은 나는데
제 성격상 답답한 조리원은 싫고,
남편도 챙기고 지방에서 부모님들도 오가실꺼 같아 해피베이비 산후서비스로 최종결정했어요.
애가 하나도 아닌 둘이라 쌍둥이 경험이 꼭 있으신 분으로 스페셜 서비스 요청했구요.

생후 만 3일째 2.4/2.5인 아들둥이 핏덩어리들 퇴원해서 그 날 저녁에 이모님 뵈었구요.
첫날부터 부모님 오시고, 애들은 울고 정신없는데
이모님 오시자마자 샤샤샥.. 살림 모두 파악하시고 슥삭슥삭 집정리하시면서
태변보는 울 둥이들 둘 델고 목욕, 수유 모두 차분하게 해주셔서 산후조리 초반에 맘이 확실히 놓였어요.

매일매일 수유일지 정리하시면서 시간별로 분유량 조절해 주시고 아이들 잘 체크하고 잘 키워주셔서
생후 40일 넘어가는 현재 단단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둘 다 4.5키로는 족히 되는듯 해요.

둥이돌봐주고 살림 챙겨주시는 것 외에도
차분하고 조용하신 성격이라 이모님과 둘이 있는 동안도 아무 불만 없이 즐겁게 지냈어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