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조리했던 최진영산모입니다.
이모님하고 헤어진지도 2달이 넘어가네요. 울 둘째도 그저께 백일이었구요
여기서 정해숙이모님 좋다는 평보고, 저도 부탁드렸었는데 다행히도 시간이 되었었죠
일찍나온 둘째 때문에 일주일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나오는 날 (미리 가 계셨던 이모님)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포스~~~ㅋㅋㅋ 손이 어찌나 빠르시던지 고 1시간 사이에
집이 싹 정리되고 창틀 청소까지 하고 계셨다는^^
6시에 퇴근하시던 4시에 퇴근하시던 청소,빨래,맛사지,좌욕 등등 생각도 안나는 그 많은 일들을
딱 떨어지게 마치시는거 보면 참 신기하고 머리가 좋으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첫째 때는 아기는 거의 제가 데리고 있었는데, 애기를 넘 이뻐해주시고 잘 봐주셔서
애 맡기고 잠도 쿨쿨자고 자다가 밥 때되면 깨워 주시고ㅠㅠ (쓰다보니 그때가 넘 그립네요)
큰애는 겨울에 낳고, 둘째는 좀 더울 때 나와서 찬물을 빨리 먹은 탓인지 요즘 이가 시려요
찬물먹고 그럴 때 옆에서 잔소리하시던 이모님 생각이 나네요
친정엄마가 없는 제가 안쓰러우시다며 이것저것 본인 집에것 까지 다 퍼다주시던 정해숙이모
이모님 윤후 많이 컸어요 놀러오세요
전 셋째 낳을 일은 없겠지만 ,제 친구가 조리한다면 꼭 이모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