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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문홍이 이모님 생각납니다.^^
이름
등록일
2011-11-03
조회수
3,114
7월 27일 한여름에 둘째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지훈,지호엄마에요.
첫째땐 친정엄마가 직접해주셨는데.. 이번에는 큰아이를 돌봐주셔야해서.. 산후도우미를 알아보게 되었네요.
가입되어있는 카페에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추천받고했지만.. 개인차가 많다고하니..
그냥 운명에 맏기기로 하고, 해피베이비에 신청해서 문홍이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우리집에 다른분이 오셔서 살림살이를 거들어주시는게 좀 불편할꺼라 생각했는데..
정말 우리 이모처럼 편하게 잘 해주셨어요.
아침마다 일찍오셔서 아침밥부터 준비해주시고.. 제가 살림살이 일절 신경안쓰도록 구석구석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음식도 입맛에 딱 맞게 만들어주시고, 피부맛사지며, 복부맛사지며 참으로 감사했어요.
우리지호도 사랑으로 돌봐주셨고요.
음식은 한가지 재료로도 여러가지 요리법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주셨었죠.
첫째때 모르고 지나갔던 육아정보도 많이 알게되었고요, 호박죽이며 비리지 않은 멸치볶음등..음식만드는것도 배우게 되었고요^^
한 달 동안 편하게 지내다가 이모님 보내고나니.. 어찌나 이모님이 보고프던지..
현관문 두드리며 들어오실거 같은 생각 많이 했었어요.
전 지금도 이모님이 해주셨던 장조림이 먹고싶네요~

잘 돌봐주신 우리 지호는 오늘이 백일이 되었어요. 이젠 제법 목도 가누고, 옹알이도 잘해요.^^
큰아이 지훈이는 이모님 그만두신 다음에 친정집에서 지냈는데 집에 올때마다 "아줌마 어디갔나~" 하며 이모님을 찾았었죠.
그만두시던 날에는 다시는 만날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서운해서 눈물도 났어요. ㅋㅋ
이모님..
다른곳에서도 사랑많이 주시고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