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있는 카페에 올린글 복사해서 올려봤어요^^감사했습니다.
둘째 아이를 출산한지 한달이 지났어요~!! 엊그제 낳은 것 같은데 벌써 한달 지났다고 하니
기쁨이 생겨요~!!곧 있으면 외출할 수있다는 행복함에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산후조리란 옛날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을 잘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요즘 시대에 걸맞지 않은 산후조리지만 출산도 자연의 섭리를 따른 조산원에서 했듯이
산후조리도 조금은 옛날방식이 좋다고 생각하여 첫애도 그렇게 했답니다.
60일동안은 전 이렇게 보냈어요~!! 찬물 손에 묻히지 않기,차거운·매운음식 먹지 않기,
가벼운 물건이라도 들려 하지 않기(아기도 수유때만 안았어요),냉장고 근처도 가지 않기,
외출 하지 않기등등 정말 요즘 엄마들이 보면 웃기겠죠?^^
60일동안 하지 않기 위해 친정엄마와 신랑의 도움이 아주 많이 컸어요~!!
그래서 그 이후 정말 건강하게 일년을 보내고 둘째를 갖게 되었죠~!!
그런데 둘째는 첫째로 인하여 산후조리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첫 아이는 앞에 사시는 친정엄마에게 보내기로 했어요~
아침 8시가 되면 엄마가 데리러 오고 저녁 아빠 퇴근시간에 데리고 오는거였죠~!!
그나마 감사한 것은 아이가 너무 즐겁게 잘 떨어지고 잘 놀다 왔답니다.
요즘 모든 엄마들이 그러는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산후조리의 공식처럼
조리원 2주,산후도우미 2주를 쓰시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산후조리원 강추하지는 않습니다.
금액을 떠나서 아가와 2주동안 얼마나 많은 교감을 느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유수유는 대체적으로 가능할지요? 모자동실을 강추하는 조리원이라면 몰라도
정말 산모가 편히 쉬다 몸만 만들고 나갈 수 있는곳이라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욱 힘들 것 같네요~!!
집에 오면 처음처럼 다시 시작해야 하잖아요~!!그 2주동안 세상에
첫 발을 내 딛은 아가는 습관이라는 것이 조금씩 생길텐데~!!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저는 조산원에서 출산 후 5시간 후 바로 퇴원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은 아빠의 출산휴가로 일주일뒤에 해피베이비에 산후도우미 ‘강인자’이모님을 만났습니다.
첫애는 엄마가 다 해 주셔서 도우미는 처음 불러 조금은 설레고 어떤분이실까 걱정은 들었어요~
하지만 카페맘들 의견이 대체적으로 해피베이비 평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추천하시는 이모님들이 아니더라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저 또한 꼼꼼하고 대충 하는 것을 보통 싫어하는 편이라
이모님이 저에게 딱 맞게 해 주시기를 은근히 기대했어요~!!
그런데 정말 지금 생각해도 감사하고 고마웠던 이모님이셨네요~!!
반찬을 해 주실때도 새로운 재료로 사 와서 해 주시려기보다 저희집 냉장고에
곤히 잠들어 있던 야채들을 꺼내셔서 반찬2~3가지는 기본 항상 해 주셨구요.
친정엄마가 장 보시면서 같이 본 재료를 갖다 주면 그것도 뚝딱 만들어 주시고요.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하고 보기에도 좋게 만들어 주셨어요~!
저녁에는 신랑 국이나 찌개를 끓여 주셨구요~
기억에 남는것은 반찬을 만들때 필요한 재료가 없었는지
저희에게 필요하니 구입해 달라고 말씀도 없이 집에 있어서 갖고 오셨다며
피망과 오이를 들고 오셨더라구요~죄송스럽기도 하고 감동도 받았답니다.
이틀째 보는날은 감자떡을 간식으로 먹으라면 사 오셨네요~
저희가 드려야 했는데 오히려 얻어 먹었어요.
아이를 목욕 시킬때는 심장에 손을 얹어 “사랑해”를 말하며
하트를 그려 온기를 느끼게 해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놀라지 않게 말이죠~
또한 제가 조금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천기저귀를 사용했어요!
첫 아기도 거의 천기저귀를 사용했거든요.
신생아때는 소변을 많이 하는편이라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모님을 불렀으니 천기저귀를 사용하고 싶었지요.
흔쾌히 천기저귀를 손빨래 해 주시고 삶아서 헹굼과 탈수만 세탁기를 돌려주셨습니다.
저희 아이가 모유수유를 하다보니 모든기저귀들이
거의 응아를 묻혀 나왔는데도 짜증 한번 내시지 않으셨어요~
하루중 제가 가장 좋았던 산모마사지 시간에는
정말 온몸이 시원해 지더라구요~얼굴과 가슴,배를 위주로 해 주시는데
강인자 이모님께서는 전신을 전체적으로 해 주셨어요~~
평소 스트레칭을 좋아했던 저는 이모님과 함께 했던 체조도 너무 좋았구요.
아이와 제가 낮잠 자는 시간에 이모님은 조금이라도 쉬지 않으시고 저희집 묵은 때들을 닦아 주셨어요~^^
전기포토도 너무 묶은 기름때가 생겨 거의 사용을 못하고 있던것인데 깔끔히 처리해 주셨어요~
손이 빠르고 청결하신분이더라구요~
한달이 지날 때 이모님께 문자가 왔어요~!!
한달이 되었다고 이름은 뭔지~한참 예쁘겠다며 행복한 가정되시라고요~!!
벌써 끝났는데도 이렇게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센스까지 감사한 마음 가득이었답니다.
산후도우미를 혹 생각한다면 해피베이비 강추하네요~
그 원장님께서도 관리사님들 관리를 철저히 하신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강인자 이모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