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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김혜경 관리사님 적극 추천이요!!!!!
이름
등록일
2011-12-30
조회수
3,090
아후~ 저도 이렇게 이용후기를 남길 날이 오네요~
이제 40일 조금 넘은지라.. 언제 깰지 몰라 맘은 좀 떨리고..조급하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몇자 적어볼려구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도 업체선정부터.. 무지 고심을 했더랬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업체보다 관리사님이기에.. 정말 걱정 많이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후기들도
많이 읽어보고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지역까페에서 어떤분이 남기신 후기보고..
의심 많은 저로선 사실 그것도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그래도 한번 믿어보자 하는 마음에
꼭 김혜경 관리사님으로 오시게끔 부탁을 드렸지요-
항상 전화로 안심시켜주시던 해피베이비 수원점에도 감사드리고요.

예정일보다 일주일 당겨 아기를 만났는데, 예정대로 김혜경 관리사님이 오실수 있었어요-
어찌나 마음을 졸였던지 ㅎㅎㅎ
오시기 전 날 저녁즈음.. 전화주셔서는 잘해주실테니 맘놓으라고..너무나 편안하게 말씀해주셔서
한결 마음이 놓였어요^^
아침에 항상 일찍 오셔서 우리 큰 딸 등원시키는것도 도와주시고.. 이 추운날 등하원 시켜주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어요.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었답니다.
한번은 우리 딸이 하원차량에서 잠든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깰까봐 그대로 안고오셔서..
우리 딸 이제 꽤 무거운데.. 그래서 저도 잘 못안는데..ㅎㅎ 정말 죄송했어요-

무엇보다 아기를 잘 다루시는건 물론이구요, 아기를 사랑하는 진심이 느껴져 저는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왜 아기를 잘 보긴해도.. 좀 직업적으로 대할수도 있는건데, 김혜경관리사님은 한달내내 정말 친정엄마처럼
대해주셨어요. 아니 사실 친정엄마보다 제가 더 믿고 의지했네요-
대화도 잘 통해서 관리사님과 이런저런 속깊은 이야기도 나누고... 관리사님 요리솜씨도 좋으셔서
중간에 입맛잃은 저를 위해 닭매운탕이며.. 부침개, 수제비 등등 맛난 음식들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뭐든 먹고 싶은게 있으면 말하라고.. 잘 먹어야 모유도 잘 나오고 건강하다며, 이것저것 잘도 먹었어요.

그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죠~ 큰애때는 모유수유하면서 특별히 젖양때문에 크게 고민안하고 지나간거같은데.. 이젠 나이(?)가 들었는지.. 정말 제가 많이 안먹어선지.. 갑자기 젖양이 확 준거 같을때가 있었어요. 뭐 지금도 그리 넘치진 않지만요~ ^^;
근데 뭣보다 문제는 유두모양때문인지 한쪽 젖을 거부하고.. 또 먹기 시작하면 바로 잠이 들어버려 깨우면서
먹이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맨날 1시간 이상씩 물리기도 정말 지치더라구요-
아마 저 혼자였다면 정말이지 포기했을텐데.. 끊임없이 인내심을 갖고 해보자고 절 북돋아주시고,
옆에서 애기 깨워주시고 수유자세 바로잡기등... 도와주셔서 이젠 정말 많이 수월해졌어요^^
한 달 이 다 되어갈 무렵.. 우리 애기 정말 많이 좋아졌다~ 살도 많이 올랐네~ 하실때 .. 맘속으로 많이
감사했어요-
참! 젖양 때문에 고민하니..이모님이 돼지족까지 2번이나 우려주셔서 잘 먹고..지금도 잘 먹고 있네요~
꽤 번거로운 일인데, 냄새 하나없이..정성가득한 음식이라..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또 큰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라면 정말 고민이실텐데,,, 우리 큰 딸.. 처음엔 좀 낯을 가리는가 싶더니
나중엔 정이 들어 이모님~ 이모님~하면서 정말 잘 따랏어요. 이모님하고 장난도 치고.. 책도 읽어주시고
큰 아이가 좋아할 간식도 만들어주시고..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보고 있는 저도 마음이 놓이고 둘째한테 전념할수 있었어요.

정말 한달은 금새 지나가고... 마지막날 울지 말아야지..했는데,
방에서 옷 갈아입고 나오시며 이모님이 팔을 벌려주시는데 와락- 부둥켜안고 저도 모르게 울었어요.
그리고 이모님 가시고 나서도 펑펑- 울었네요.
한달동안 정말 고생많으셨고,마지막 날 전날 쓴 편지를 전해드리며.. 그나마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했네요.

이렇게 후기를 남기면 워낙에 인기좋으신 우리 김혜경관리사님.. 더바빠지실까봐 걱정되지만,
암튼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정말 많이 의지가 되었고, 우리 친정엄마보다 더 말이 잘 통했던 관리사님 흐흐~
멀지 않은 곳에 살고있으니 연락도 자주 드리고, 아기가 좀 크면 한번 찾아뵐께요.
늘 관리사님 생각하며.. 힘내고 화이팅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