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부터 어떤 분이 오실지 기대반 걱정반 이었는데 막상 이모님(저희 가족은 그렇게 불렀어요^^)을
뵙고 나니 기우였어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조리하는데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안도 너무 깔끔히 청소해 주시고 손걸래질로 구석구석 닦아주시고 배란다 청소까지 깨끗히 해주시고
아이옷도 손빨래 해 주시고 이불 빨래도 해주시고 안해도 될 일까지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음식도 맛있었고 울 신랑 반찬까지 신경써서 해 주셨답니다.
무엇보다도 3주 된 우리 아가를 잘 봐 주셔고 우리 아가도 이모님을 너무 좋아했어요.
첫주에 병원 갈때 친정 엄마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가야하나 걱정이 되었었는데
맘 놓고 아이를 맡겨놓고 외출을 할 정도로 아이를 사랑으로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 내복까지 사 주실 정도로 우리 아일 어뻐 해 주셨답니다.^^
저는 다 맘에 들었지만 특히 우리 아이 너무 잘 봐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사람 손 타는 우리 아들 많이 안아주시고 안아서 재워 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울다가도 찡찡거리다가도 이모님이 안아주시면 뚝 ! 그치고 바로 잠이 들거나 방긋 웃으면서
한참을 놀았으니까요.^^
신랑이 둘째 낳으면 우리 이모님 다시 뵙고 싶다고 하네요..^^
그동안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