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제목
정인현 관리사님... 저어째요..ㅠㅠ
오늘부로 이모님께 받을수 있는 관리는 종료가 되었습니다.
ㅠㅠ 보내드리고 혼자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신랑이 한참을 달래고 놀리고 했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사람과 헤어진다는것이 이렇게 슬프고 서운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 이모님을 통해서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냥 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늘 사랑어린 눈으로 울 아기 봐주시고...
걱정스런 맘으로 저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것도 없으면서 늘 힘들어서 첫째 은솔이를 구박할라치면 안된다고 말리시며
저보다 더 은솔이 안아주시고 품어주시면서 이뻐해주시고...
첫째랑 둘째 둘다 저녁에 잠못들고 있으면 퇴근시간도 훌쩍 넘기셔서까지도
저힘들다고 둘째 꼭 재워주시고 가시고...
그냥 일이라 생각하셨다면 절대 하지 못하셨을.. 아니 할필요 없었을 일까지 도맡아 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오늘 이모님 가시는 뒷모습에 어찌나 붙잡고 싶던지요...
늘 일요일 오후엔 내일 아침엔 이모님 오시니까 조금만 참자...
평일 오전엔 9시에 오시니까 그때까지만 참자... 했는데..
이제 그 버팀목이 없어져버려 허전하고 약간은 무섭답니다.
문 나서시며 친엄마처럼 꼭 안아주시던 모습 기억하며 힘내서 애기들 봐야지요~!
동네 오시면 꼭 들러주세요..
그때는 제가 이모님께 차도 대접하고 식사도 대접할께요...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모님~ 저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