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제목
정인현 이모님을 만난건 행운이에요^^
워낙 미리미리 하는 성격에 둘째 갖고부터 산후조리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여러가지 경우를 생각하며 몇달을 고민하고는
결국 첫애생각에 산후조리원은 포기하고 산후도우미로 결정을 했어요
또 업체 고민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일찍 마음이 정해지더라구요
카페에서 어떤 댓글 하나에 그냥 확 꽃혀서 다른곳은 비교도 안하고 해피베이비에 일찌감치 예약을 했네요
둘째 낳고 퇴원하여 이모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착착 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역시 프로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를 너무 이뻐하시는 분이라는게 저절로 느껴져서 아이도 저도 이모님께 맡길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요리도 어쩜 쉽게 뚝딱 해주시는지 한동안은 메뉴 고르는 재미에 제가 신났었네요
병원가는날 이름지으러 가는날 이모님 차로 직접 운전해주셔서 잘 다녀올수 있었어요
정말 만능이세요 ^^
원래도 배가 조금 있었는데 이모님의 마사지로 원래 제 배보다도 더 들어가다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었습니다
김치가 너무 많아 김치냉장고가 엉망이었는데 땀 뻘뻘 흘리시면서 정리 다 해주시고,,,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육아부터 인생수업 살림까지 이모님께 많이 배우고 또 반성도 하게 되었네요
덕이 많으신 성격이 저희 친정엄마와 닮으셔서 조리하는 동안 친정엄마와 지내듯 편하게 지낼수 있었어요
산후도우미 잘만나는 것도 복불복이라는데 전 정말 운이 좋았나봅니다
예민하고 깐깐하고 욱하는 성격이 분명히 있는 저였는데
이모님과 지내면서 한번도 그런 성격이 안나온거 보면 정말 이모님은 최고이십니다 ^^
이모님과의 시간은 끝나가지만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이모님의 말씀대로 밥도 잘먹고 몸도 잘챙겨서
건강한 엄마의 모습으로 두 아이들 잘 키울께요
정말 감사했어요 항상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