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아줌마라고 불렀어요..
그게 편해서요... 그런데 점점 이모님으로 호칭이 바뀌었네요.... "김영숙이모님 다시한번 감사해요"
큰아이와 함께 있어 산후조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다가 인터넷에서 해피베이비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걱정이더라고요. 근데 다른 산모님들이 쓰신
도우미칭찬글들을 읽고 나서 망설임없이 결정했답니다.
이렇게 칭찬들을 하시니 나도 신청해도 되겠다싶어서요.
큰아이는 시부모님이 봐주신덕분에 이모님 저 울 아아가의 일과가 시작되었답니다.
아가를 자기딸처럼 너무 이뻐하시는 이모님!!! 자꾸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떠오르더라구요.
본인의 살림처럼 해주시고 음식도 이것저것 입맛에 맡게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특히 추석연휴와 주말엔 가족들 먹을꺼까지 신경써주시니 감동두배^^(울 신랑 도우미분께 음식좀 배우라네요~~)
큰아이때는 모유수유를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모님덕분에 모유수유성공하게 되었답니다.
맛사지도 해주시고 같이 짜주시기도 하고.(부끄~)
여러가지 조언도 감사드리고요...
심심할때 이것저것 수다도 같이 떨고 안심심해서 좋았는데 이모님 가시고 나서 요즘 넘 힘드네요..
울 아가가 이모님만 있으면 울지도 않고 잘 자고 잘 놀았거든요.. 아가도 이모님의 빈자리가 느껴지나봐요.
몸도 힘들고 좀 허전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좋은 해피베이비 좋은 도우미분 만나서
둘째 산후조리 잘 마쳤어요.
셋째 낳으면 그때도 부탁드려요....ㅋㅋㅋㅋㅋ
(로또 당첨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