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6살 7월22일 둘째 출산한 맘이예요
큰애와 함께 갈수있는 조리원을 예약했다가 아이 방학이 겹쳐 조리원에만 있음 답답해 할 큰 아이를 위해 제 조리는 포기
하자 싶어 예약했던것도 취소하고 부랴부랴 산후도우미를 검색해서 해피베이비에 예약을 했어요
홈페이지에 관리사님 일정을 보고 주어진 시간에 이일을 어찌다 하시나 했는데 우리집에 관리사님이 오신 첫날
아!~ 했답니다. 정말 꼼꼼히 순식간에 하시더라구요

이모님 자랑할게 너무 많은데 일단..
첫번째론 이모님 음식솜씨와 살림솜씨!
아이 낳고 병원서 퇴원한후 어지러진 집안을 다음날 오시자마자 밀려있던 빨래며 설겆이며 순신간에 해주시고
신랑이랑 아이랑 휴가와 방학이 겹쳐 우리 네식구 이모님함테 각자 맛있는 반찬과 국 먹고 세끼 다른 반찬들로 즐거운 식
사시간을 맞이했답니다
음식들이 입에 딱딱맞아 이모님 혹시 조미료 갖고 오셔서 넣으시는거 아니냐고 농담할 정도였어요
살림을 많이 하지 않아 음식재료며 조미료들이 없었거든요
신랑이 너무 맛있다고 이모님한테 좀 배우라고.. 실제로 몇가지는 레시피도 받아두었답니다~ㅋㅋ
모든 음식을 냉장고에 있는 반찬들로 활용해서 하셔서 저도 배우고
집에 신김치밖에 없어 신랑이 맨날 새김치 노래를 했는데 이모님께서 이 더운날 겉절이 까지 담아 주셨어요ㅠㅠ

두번째론 이모님의 운전실력!
아이가 모유황달이 와서 이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아침에 오시자마자 이모님차로 병원까지 바로 슝슝
유선염으로, 아이 예방접종등으로 병원갈때마다 이모님차로 운전해주시는게 너무 감사했어요

세번째론 큰아이 케어까지!
바쁘신 와중에도 큰아이 물놀이 할수있게 물 담아주셔서 아이 목욕도 해주시고
큰아이위해서 맛있는 오므라이스며 계란말이며.. 큰아이가 밥먹을때 분주한데 자기가 알아서 막 먹을정도였어요..
그동안 너무 안챙겨줘서 습관이 잘못들었나 자책하게되었답니다.ㅠㅠ

네번째론 기본이되는 아이사랑!
아침마다 둘째도 매일 반가워하며 인사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가시면 아기 눈에 선할거같다고 하시며
아기 볼때마다 사랑어린 눈길과 손길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런분이 하시는게 딱이다 싶을정도로!

삼주동안 아이도 부쩍크고 저도 몸과 맘을 추스리고
집에서 조리하면 못쉰다고 하던데 저는 3주동안 편안히 조리 잘했습니다
고민하시는분들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추천하고 싶네요~

당장 오늘 가시면 깨끗했던 집안과 반찬들
아이를 안아주시던 손길 이모님과 나눴던 잼난 대화들 다~그리울거같아요
가장 어렵고 힘든시기에 도와준 사람은 평생 잊을수가 없자나요
우리 시하 보면서 이모님 평생생각하고 감사해하며 살께요

더운 여름날 불 앞에서 맛난 음식해주신다고 땀띠까지 나신 이모님 감사합니다..
지금도 저를 위해서 잡채해주시고 가신다고 땀흘리고 계신데...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해피베이비 선택 너무 잘했다고 생각들어요
해피베이비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