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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

채용제목
박미숙 관리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이름
등록일
2014-03-19
조회수
3,736
산후조리원에 2주 있었지만 집에서 도저히 혼자 아기를 돌볼 자신이 없어서 친정어머니의 권유로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알
아보게 되었습니다. 맘스홀릭, 레몬테라스 같은 유명한 엄마들 카페 외에도 지역 카페글을 꼼꼼히 검색해 살펴보며 골랐
지요. (수많은 업체만큼이나 알바도 많아서 홍보용 후기나 댓글 걸러내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지금은 해피베이비를 선택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좋으신 박미숙 관리사님을 만났으니까요.

저는 처진 가슴과 함몰유두인데다 젖량도 부족해 모유수유가 어려워서 조리원 생활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산후 휴식을 취
하기는 커녕 1-2시간마다 수유실에 불려가서 빈젖을 물리며 울기도 많이 울었더랬죠. ㅠㅠ 4-50분을 물려도 배고파 우는
아기에게 분유보충시키면서 미안하고 서러워서 우울증이 오기 직전이었어요. 늦은 결혼, 노산, 임신성 당뇨에 자궁근종
과 내막증, 태아수신증 등등 각종 어려움 속에 태어난 고마운 아기였는데.. ㅠㅠ 그런 와중에 친정 어머니께서 도우미를
권유하시더라고요. 제대로 조리도 못하고 몸이 축난 상황에서 바로 아기랑 단둘이 있게되면 힘들거라고요. 친정이 부산이
라 곁에서 오래 머물며 돌봐주지 못하시는 어머니의 안타까운 권유에 힘입어 해피베이비를 만나게 된 거랍니다.

그리고 2주동안, 정말 좋았습니다. 아기가 왜 우는지 가늠조차 힘든 초보엄마에게 육아에 관한 노하우를 하나하나 알려주
셨어요. 아기가 울면 다른 일을 하시다가도 엄마보다도 먼저 달려가 다정하게 보살펴주셨습니다. 청소도 구석구석 깔끔하
게 해주셨고요. 욕실청소며 다용도실까지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마사지도 잘하셔서 조리원의 비싼 마사지로도
전혀 들어갈 기미가 보이지 않던 처진 뱃살이 눈에 띄게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음식 솜씨가 최고십
니다. 처음에 해놓으신 반찬을 먹어보고는 "우와, 우리집에 장금이가 오셨군요~!"하고 감탄을 했을 정도에요. 집 냉장고
에 묵혀놓은 재료들까지 마법처럼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주세요. 너무 맛있어서 평소 밥 반그릇 먹던 제가 고봉밥을 퍼먹
을 정도였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제가 너무 아쉬워하니까 반찬을 한가득 만들어주고 가셨어요. "맛있게 먹어줘서 제가 더
고마웠어요~" 하시면서요 ㅠㅠ 그리고 수유가 어려워 우울해하는 저를 다독여주셔서 드디어 직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
다. 아직 양이 적어 간식 수준으로 먹긴 하지만, 상처투성이 유두에 보호기를 끼고 먹이거나 유축기로 쥐어짜내던 조리
원 생활보다 훨씬 행복하답니다.

박미숙 관리사님은 스페셜 등급이신데 대체 이분이 스페셜이면 VIP 등급의 관리사님은 어느 정도이신지 궁금할 정도에
요. 우리 관리사님이시라면 VIP가 아니라 VVIP 등급을 드려도 아깝지 않은걸요. 제가 너무 만족스러워하니 신랑 회사 동
료분(며칠 전 아기를 낳으셨어요)께서 성함과 연락처를 받아가셨는데 관리사님이 바쁘시니 일정이 맞으려나 모르겠네요.
^^ 앞으로도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 열심히 홍보할 생각이에요. 박미숙 관리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
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좋으신 분을 배정해주신 해피베이비 용인지사 관계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