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제목
수원 임정숙이모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애때 해피베이비를 이용했던 터라 둘째도 안심하고 전화드렸지요.
제가 사정이 생겨 급하게 다음날부터 관리사님이 오시게 됐습니다.
원장님께 신경써 달라고 부탁드리긴 했지만 급작스럽게 배정된 분이라서
괜찮으실지 걱정됐습니다.
전날 전화 통화 후 당일날 10분 일찍 오셔서 우선 자기소개 하시고 바로 살림살이부터
말끔하게 정리하시고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 음식해주시고 아기 중간에 보시면서
재우고 맥이고 청소하시고 빨래돌리고 ..
역시 살림 베테랑은 다르시더라고요.
이모님 멀리서 오시면서 늘 10분 일찍오시고 제가 장 잔뜩봐와서 이것저것 해달라는거 정말
맛깔나고 싱겁지만 맛있게 요리해주셨습니다.
제가 싱겁게 먹는편이지만 이모님은 짜게 먹으면 산후 붓기 잘 안빠진다며 싱겁지만 신기하게 맛있게
요리해 주셨어요.
얼굴 안 본 울신랑 이모님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이모님 육아에 대한 지식의 폭이 넓으셔서 수유 텀도 잡아주시고 궁금한건 답해주시고
젊은 이모님 답게 멋지셨어요. 둘째 엄마인데도 예전에 키우던게 다 잊어버려서.. ㅋㅋ
이모님 가시고 나서 친정엄마의 품에 지낸거 같은 8일을 보내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네요.
따듯하게 보살피고 알들살뜰 살림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서 없이 글 올렸네요.아기가 우네요 ..전 이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