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꾸며진 후기보다는 솔직하게 이모님께 편지로 남기고 파요.


이모님, 저 아원이, 경원이, 시원이 엄마예요. ^^
경원이때 이모님을 처음뵙고 3년만에 다시 연락을 드렸는데, 전부 기억해 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첫
째때 모유수유를 실패서 많이 속상하고 면역력 문제로 후회가 컸는데...둘째때 이모님 덕분에 퍼팩트하게 성공을 하게 되
어서 셋째때도 이모님의 도움을 꼭 받고 싶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구역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사온 먼곳까지 아침 출근시간의 붐비는 것도 감수해 주시며 찾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했는지 몰라요.
이모님이 너무 편하고 좋아서 응석받이가 된 우리 큰딸...^^ 산후조리하느라 예민해진 엄마와 딸 사이에서 진짜 친정엄마
처럼 함께 걱정해시고 타일러주시고 이모님이 계셔서 저는 정말 가슴한켠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둘째때 젖몸살이 왔을때도 새벽같이 걱정되서 달려와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는데, 이번에 시원이를 봐주시면서도 제가 조금
이라도 힘들까봐 손하나 가지 않게 준비도 다 해주시고 챙겨주시고...정말 감사합니다.
이모님께서 우리 이쁜 아이들을 잘 챙겨주신덕분에 저희 아이들과 저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보내고 있답니다. 날씨가 다
시 따스해지면 연락드릴께요. 함께 맛있는 식사할 수 있도록 시간 내주실꺼죠? ^^
그럼, 건강하고 행복 가득하신 연말되세요. ^^



PS. 지국장님...^^ 지국장님도 넘 감사합니다. 정인현이모님 스케줄 안되시는데도 이모님이 아니면 차라리 산후조리의 의
미가 없으니 조리를 안하겠다는 제 입장...황당하셨죠? ㅋㅋ이해해주시고 맞춰주시셔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 행복한
연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