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부터 3월 중순까지 금형숙 관리사님께 많이 배우고 도움 받은 드림이 엄마입니다.
초산이고 주말부부인데 주위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당장 조리원 나오고나서부터 막막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3주간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10년 넘으신 베테랑 답게 아기 돌보는것 뿐만 아니라 아기가 어디가 안좋고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알려 주셨는데, 특히 감사했던건, 아기 달래는동안 번거롭고 힘드실텐데도 쪽쪽이처럼 혹시나 습관이 들만한 도구를 되도록 사용 안하면서 달래주셨던거고, 또 그런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던 겁니다.
또, 아기 뿐만 아니라 제 끼니와 산후조리도 챙겨주시고 마사지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요리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밥도 맛있게 잘 챙겨 먹었고, 손목이 많이 아팠는데 마사지도 해주시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주셔서 몸도 많이 회복했습니다.
한 공간에서 누군가와 같이 있거나, 아기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는 게 편하지 않은데, 선생님께서 잘 봐주신 덕분에 외출 시에도 믿고 편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산후조리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몸과 마음이 힘든 기간에도 3주동안 친정엄마처럼 잘 보살펴 주셨고 저도 믿고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