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제목
이숙영 관리사님과 함께한 잊지못할 날들
관리사님 없이 아기를 본 게 2주차가 되어갑니다. 5월 말부터 3주+4주연장으로 총 7주동안 이숙영 관리사님과 함께했고,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먼저, 관리사님 본인께서 아기를 정말 좋아하는 성향이신데다가, 저희 아기 또한 진심과 사랑으로 돌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처음이라는 핑계로, 아기와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저의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것에 더 치중했던 시기였는데, 저보다도 더 아기를 엄마처럼 놀아주고 대해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아기가 관리사님 목소리와 손길에 갈 수록 좋은 반응을하고, 관리사님이 안아주시고 아기 이름을 불러주시면 칭얼대다가도 눈에 꿀떨어지듯이 관리사님에게 집중하더라고요! ㅎㅎ 물론 아이들을 키워보신 경험이나, 다년간의 경력으로 인해 아기를 돌보는 방법이나 스킬도 있으시겠지만, 무엇보다도 아기를 소중하게 대하고, 아기가 보채거나 길게 울어도, 이런 모습까지도 사랑으로 보아줄 줄 아는 모습을 관리사님을 통해 많이 배우게되었습니다.
아기 방에 있는 각종 육아템들과 옷들은 쟁여만 놓고, 있는 줄도, 사용할 줄도 몰라서 썩히고만 있었는데, 하나하나 가져와서 입혀주시고, 아기에게 적용시켜주셨어요. 관리사님 아니었으면, 짧은 시기밖에 사용할 수 없는 각종 물건들을 다 그냥 날려버릴 뻔 했네요!
저는 모유수유를 하고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큰 힘이되었어요. 사실 가족들이 모유수유에 대해서 조금 회의적이었는데, 관리사님이 계속 격려해주시고, 식사도 잘 챙겨주셔서, 아직까지 꾸준히 모유량도 줄지 않고 수유를 이어가고있습니다. 밥보다는 빵을 좋아하는 식성인데도, 관리사님이 해주시는 한식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
이외에도 집안 청소나 빨래, 각종 정리정돈도 정말 깔끔하게해주셨고, 하나하나 다 여기에 늘어놓을 수는 없지만, 그냥 살림왕같은 느낌이셨어요^^!
개인적으로는 집에 있을 때 관리사님과 이런저런 수다를 나누었던 것도 좋았는데, 그래서 너무 정이들어버린 것 같아요 ㅠㅠㅎㅎ 마지막으로 오신 날은 많이 아쉽고 서운하더라고요!
관리사님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모분들과 여러 가정집을 오가실텐데, 제가 이숙영 관리사님과 지냈던 기간이 정말 즐거웠었던 것 처럼, 관리사님 또한 다음 일정에서도 즐거운 만남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